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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현대엘리베이터 오르락합창단이 지난 14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전국장애인합창대회’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창단 첫 해 전국대회 수상 쾌거…사회복지사·차량운행·전용연습공간 등 전폭 지원 한몫-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합창단 ‘오르락(樂)합창단’이 지난 11월 14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창단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국 단위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이룬 것.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친 15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장은 사단법인 한국합창총연합회의 이성자 명예 이사장이 맡았다.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된다.
오르락합창단은 지난 3월 공식 출범했다. 올해 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창단을 발표한 뒤 두 달여 간의 선발 기간을 거쳐 2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합창단원을 직접 고용하고, 운영을
위해 지휘자, 부지휘자, 반주자, 사회복지사 등 4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소속의 생활지도사 5명도 함께 출근해
도움을 주고 있다. 단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기타 복지카드 및 의료비 지원, 경조사비 등 임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제도 적용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르락합창단 관계자는 “창단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전국 단위 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름처럼 지역사회의 발전과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