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메타버스 월드 새창열림

뉴스&홍보

현대그룹의 새로운 소식과
계열사 경영활동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미디어센터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착공식 기념사

2020-07-08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님, 조길형 충주 시장님,
이종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충청북도와 충주시 관계자, 충주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생명과 태양의 땅’이자,‘중원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이곳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열리는
현대엘리베이터 신공장 착공식을 빛내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현대엘리베이터는 1984년 창립 이래,
매출 2조원, 시장점유율 1위, 전 세계 51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종합승강기 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대엘리베이터도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그 변혁의 첫발이 바로 본사와 공장 이전입니다.

중국 고전에‘천시 지리 인화(天時地利人和)’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쟁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중,
하늘이 주는 운은 지리상의 이로움만 못하고,
지리상 이로움도 사람의 화합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돌이켜 보면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로 이전하게 된 것은
하늘이 주신 운이나 충주의 지리적 이점 보다는
충청북도 도민과 충주 시민의 따뜻하고도 화합을
우선하는 그 마음에 감동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 현대엘리베이터도 여러분과 한가족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2028년까지 이곳 충주공장에 총 2천 5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축과 본사이전을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의 도약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앞으로 지어질 충주 신공장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기술의 집약체입니다.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테스트타워의 높이는 300미터로
세계 최고를 자랑합니다. 또한 인근의 속리산 보다 높은
1천 260미터를 1분 만에 올라갈 수 있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도 설치됩니다.

이러한 과감하고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이곳 충주에서 새로운 미래를 꿈꿀 것입니다.
단순히 건물의 층과 층 사이를 연결했던 엘리베이터가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새로운 최첨단 모빌리티 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故 정주영 명예회장님께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을 해내는 법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곳 충주에 터를 잡고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꿈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립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충주공장
건설을 담당할 분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집을 짓듯, 작은 나사 하나, 못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입니다.
코로나19는 물론 현장에서 안전사고 하나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우리의 한 가족인 충청북도 도민과 충주시민 여러분도
코로나로 인한 피해 없이 평안하고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8일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