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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센터

[현대그룹]

2012년도 신년사

2012-01-02
사랑하는 현대 가족 여러분!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011년은 참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를 겪었으며,

일본의 쓰나미, 아랍의 봄과 월가의 시위와 같은

예기치 못한 일들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폭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각 사가 선도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견고히 다졌으며,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면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현대 가족 여러분 !

임진년 새해에도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과 난관에 직면할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유럽 재정 위기의 여파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국내의 경우에도 고물가, 고유가, 원화 강세 등으로

내수시장이 침체되는 등

심각한 경기 위축으로 이어져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리 현대 가족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지혜와 힘을 함께 모으면

그 어떠한 어려움이나 난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어깨를 활짝 펴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정진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자는 의미로

현대 가족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새로운 미래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계열사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해외시장 개척 및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미래의 성장 기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우선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동 등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핵심사업 외에

사업구조 다변화에 힘써 주시고

미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신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핵심 역량 강화와 내실경영을 통해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차별화된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최고의 브랜드 파워 구축,

우수 인재의 확보와 육성, 영업력 강화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각 사업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내실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영위하여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비상경영체제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환율, 금리, 원유 및 원자재 가격 등

주요 경영 요인들의 변동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변화와 불확실성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가동해야 합니다.


또한, 대내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악화 속에서

제품 및 서비스 혁신, 조직 및 프로세스 개선,

효율적인 인력 운영, 전략적 구매 등을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TCR(Total Cost Reduction) 강화를 위한

전사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대북사업 재개에 대비하여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현대그룹은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서

한국경제의 발전을 이끌고

남북 간 소통의 물꼬를 튼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는 기업입니다.

대북 사업은 비록 당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남북 화해와 통일의 초석을 놓는 역사적 사명입니다.


대북사업 재개에 대비하여

대북관계 등 주변 정세 변화를 상시 점검하고

상황별 대처 방안을 철저히 수립해야 하겠습니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곧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다가올 미래의 기회에

적극 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섯째, 현대정신과 新조직문화 「4T」를 솔선수범의 자세로 적극 실천합시다.


이제 보다 적극적으로 新조직문화 「4T」의

기반을 토대로 현대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그룹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해야 할 때입니다.


「4T」가 단순한 구호나 형식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소통, 공유, 실천을 통해

우리 모두의 업무와 일상에 깊숙이 체화되어


현대그룹의 고유문화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4T」체질화에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모두가 솔선수범의 자세로

행동지침인 Smart, Speed, Simple의

3S(Three-S) 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우리 그룹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정면돌파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대그룹 가족 여러분,


2012년 임진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의 해라고 합니다.

비룡승운(飛龍乘雲)이라는 말처럼

구름을 타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용이 됩시다.

2012년에는 현대그룹이 높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어떠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비상하는 용처럼

현대그룹의 새로운 비상과 위대한 미래를 위해

힘차게 앞으로 전진해 나아갑시다.


현대 가족 여러분과 함께 새해의 첫발을 내딛는 지금,

저는 자랑스런 여러분과 함께 있어

기쁘고 마음 든든합니다.


끝으로

임직원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