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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2011년도 신년사

2010-11-19
사랑하는 현대 가족 여러분!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그룹의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현대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현대그룹은 연지동 신사옥 시대를 열었으며,
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비전 2020을 선포했고,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렸으며,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음은 물론, 현대건설 매각 입찰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역사적인 승리를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현대 가족 모두가 맡은 바 임무에
열과 성을 다해 준 덕분입니다.

신묘년 새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강자들이 우글거리는 산 속에서 생존의 위협을
뛰어난 지혜와 민첩한 움직임으로 슬기롭게 극복하는
토끼처럼 2011년에도 우리 현대그룹 임직원 모두가
모든 난관과 위기를 극복하여 사업계획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을 믿기에 저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현대 임직원 여러분!


올해 국내외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만,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원자재 가격도 급격한 오름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사활을 걸 것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사업영역 확대와 신규사업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대내외 여건과 환경을 볼 때 올해는 정말
토끼와 같은 지혜, 즉 SMART와 민첩함, 즉 SPEED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토끼와 관련하여 “교토삼굴(狡?三窟)”과
“탈토지세(脫兎之勢)”란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교토삼굴은 “토끼는 평소 3개의 땅굴을 마련해 놓아
위험이 닥쳐도 이를 슬기롭게 피해 목숨을 보존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도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각 시나리오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어떤 변화와 위기 발생 시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탈토지세는
“생존 위기가 닥쳤을 때,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 위기를 벗어나는 토끼의 행동”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경영환경의 급변과
위기 발생 시에 경쟁자보다 더 빠른 SPEED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어진 미션(Mission)을 지체 없이
민첩하게 실행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해 2011년은
교토삼굴의 Smart경영과 탈토지세의 Speed경영으로
그룹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함은 물론,
환경변화에 따른 난관과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그룹의 2020 비전을 달성하는 초석을 놓는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우리 현대가족 모두가 함께
성취해야할 다섯 가지 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비전 2020 실현을 위해 예정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합시다.

우선 그룹 각사가 사업구조를 보완하고
혁신 역량을 개발하여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할 뿐 아니라,
신규 사업 및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국내와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도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대북사업은 재개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맙시다.

금강산과 개성관광 중단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곧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합니다.
남북 화해와 통일의 초석을 놓는 역사적 사명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조금만 더 인내합시다.

“시련은 있어도 결코 실패는 없다.”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경영철학을 되새기며,
반드시 대북사업이 다시 재개되고
크게 국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지켜가야 할 것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대북사업과 북방사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좌우봉원(左右逢源)의 자세로
창의적으로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영업을 최우선으로 하는「영업의 현대」라는 평판을 듣도록 만듭시다.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해야 할 뿐만 아니라
늘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찾고 이를 개척하려는
창의적인 도전 정신이 필요합니다.
SSI(Super Sales Initiative)와 TCR(Total Cost Reduction)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실적 평가를 통해
명실공히 “실적이 좋은 사람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현대그룹”으로 자리매김하여 모든 사람이 과연「영업의 현대」라고 감탄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넷째, 선진화된 경영관리 시스템을 올해 안에 마무리 합시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PMS(Performance Management System), RMS(Risk Management System), SMS(Sales Management System) 등의 각종 경영관리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발전시켜 각 사에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들이
그룹의 가시적인 경영성과 증대로 나타나도록
각 사가 배전의 노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신 조직문화 4T를 그룹 각사 임직원 모두가 체화하여 실천합시다.

신뢰(Trust), 인재(Talent), 불굴의 의지(Tenacity), 혼연일체(Togetherness)로 구성된
4T 문화가 우리 몸에 체화(?化)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4T가 우리 몸의 한 부분이 되어 매일매일 실천될 때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힘을 합하며
혼연일체된 모습과 불굴의 의지로
그룹이 성취해야 할 목표를 너끈히 달성할 수 있습니다.
4T의 체화와 생활화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달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현대가족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정주영 명예회장님과 정몽헌 회장님의 유지인 대북사업과 북방사업에 필요한 현대건설의 인수를 위해
그 누구보다 많은 준비를 했었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현대건설 최종 인수 완료까지는 많은 난관이 놓여 있으나,
어떠한 난관도 우리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면 우리 앞을 가로막을 수 없으며 현대건설은 반드시 우리 품으로 오게 될 것입니다.

2011년,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말고
‘긍정의 힘’을 믿읍시다.
긍정의 힘에 토끼의 지혜와 민첩함을 더한다면
우리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현대그룹의 새로운 비상과 위대한 미래를 위해
힘차게 앞으로 전진해 나갑시다.

올 한해도 현대가족 모두가 일하는 기쁨과
성공의 보람을 성취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현대가족 모두와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